라오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키아오(Nong Khiaw) / 몽 노이(Muang Ngoi) 언제나처럼 8시에 약속 된 밴은 10시가 다 되서야 출발을 했고 우리는 오후 1시 반쯤 농키아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농키아오 버스 터미널에서 선착장까지는 약 2키로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오후 2 시에 몽 노이로 가는 마지막 보트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므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서둘러 선착장으로 향했다. 보트는 인당 20,000 킵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려 몽 노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몽 노이는 생각처럼 작고 조용한 마을이었지만 역시나 관광객의 손길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메콩 강을 따라 게스트 하우스가 쭉 늘어서 있었고 그 작은 마을에도 에이젼시가 있어서 트렉킹이나 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간 보트 위에만 벌써 열 댓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있었고, 도착해서 보니 그 보다도 훨.. 더보기 루앙 프라방 (Luang Prabang) 방비엥에서 루앙 푸라방까지는 버스로 약 7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 안에서 내다보는 경치는 참 아름다웠지만 꼬불꼬불 산 길을 몇 시간째 달려야 하는 것은 꽤 고역이었다. 루앙 프라방 남부 터미널에 도착한 버스에 내려서 툭툭을 타고(10,000 킵) 시중심까지 와야했다. 라오스는 이전에 프랑스령이어서 아직도 프랑스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 중에서도 루앙 프라방에서 그 분위기를 제일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지어졌다는 오래된 유럽식 건물이나 길거리 이곳 저곳에서 파는 바게트르 만든 샌드위치, 게다가 메콩 강을 따라 관광객을 위해 조성되어있는 거리엔 유럽식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도무지 라오스다운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여행사나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업종의 .. 더보기 방비엥 (Vang Vieng)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3-4 시간 정도 달린 버스가 드디어 방비엥 도착했다. 멀리 메콩 강 건너 석회암 절벽이 우리를 반겨주는 듯 하다. 아마 태국의 파이가 10 여년 전 지금처럼 상업화 되기 전에 이런 모습이었으리라 싶다. 어떤 이들은 방비엔을 라오스의 카오산 로드라고 하는데 역시나 오후부터 카페나 바에 앉아 술을 마시는 여행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방비엔은 메콩 강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튜빙(Tubing)과 동굴 탐험, 암벽 타기 등 야외 활동으로 유명한 장소였다. 우리는 튜빙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 블루 라군(Blue Lagoon)과 동굴 탐험을 한 후 론리 플래넷에 나와있는 방비엥 일주를 하기로 했다. 자전거는 10,000 킵에 빌릴 수 있었다. 방비엔 중심.. 더보기 이전 1 다음